젊었을때 몰랐어요. 상조가 무엇인지를 살면서 부모님의 장례를 생각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시간이 흘러 노쇠해지는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병환이 생기신 후에야 와닿는거 같아요. 주변 지인들의 행사가 결혼, 돌잔치 등 좋은 행사소식은 점점 줄어들고 친구 부친상, 모친상 등 장례식에 참석할 일이 많아질 나이, 경사보다 조사의 소식이 많아질 때쯤부터 생각을 하게 되네요. 형제도 없고 만약 장례를 치르게 된다면 혼자 감당할 수 있을까? 준비 해둔 상조도 없는데 이제라도 부랴부랴 가입해야 할까? 여러사람의 조언과 한번의 장례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은, 상조 가입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상조회사를 이용할 필요는 있다. 상조를 가입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용하냐구요?. 일정 금액을 매월 수년, 수십년 납부해야 하는 ..